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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녹이기

산끝 오두막 2022. 2. 4. 09:00

입춘이 다 된 이때쯤

한번은 수도를 얼리는데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방심일까

아니면 한겨울보다 갑자기 더 추워져서 일까

더 추워져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왜냐하면

매일 모터와 수도관에 물을 빼는데

깜빡하고 안뺀서 그런겁니다

단지 깜빡한 방심때문입니다

 

수도라고

어디서 상수도가 들어오는게 아니고

우물에서 모터로 끌어 올려 쓰는 물인데

출근할때

물빼는걸 잊어버려서 얼었습니다

 

녹여야지요

압력밥솥과 에어호스입니다

스팀으로 녹일겁니다

 

 

 

 

 

배관이 좀 복잡해보이지만

사실은 복잡한게 아닙니다

물빼기 좋게

얼지 않게 하려고 좀 연구해서 밸브를 몇개 더 설치해서

복잡해보입니다

 

밸브아래 배관을 분리해서

압력밥솥 물을 끓여 스팀이 나오면

집어 넣으려 합니다

동영상입니다 

 

 

 

 

 

고압 스팀이 나올땐

화상위험이 있으니

꼭 고무장갑이나 가죽장감을 끼고

호스를 밀어넣어야 합니다

 

에어호스가 들어가다가

관이 언곳을  만나면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관이 언곳을 만나면

스팀이 얼음을 녹이는데

관이 얼음으로 막혀 있으니 당연히 스팀이 관밖으로 역류합니다

얼음이 조금씩 녹으면 관을 조금식 밀어 넣습니다

얼음 녹는만큼 관이 들어갑니다

 

 

 

 

 

관속에 얼음이  다 녹으면

스팀이 거꾸로 나오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 배관은

집안에서 우물로 경사지게 배관이 되어 있어서

관속에 얼음이 다 녹으면 물이 우물쪽으로 빠져나가게

배관을 한경우입니다

 

일반 가정에 광역 상수도인경우

관속에 얼음이 다 녹으면 엄청나 수압으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게량기 잠그고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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