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오래되면
관도 부식되고 수도꼭지나 변기밸브나 싱크대 수도곡지등이 약해져서
물이 새게 됩니다
새는곳 한곳을 막으면 다른 곳이 새고 끝없이 누수가 생깁니다
나이들면
신체도 한곳이 아파서 치료해서 괜챦아지면 다른 곳이 아픕니다
끝없이 여기저기 아픈게 맞습니다
진통제로 안아프게 한다고 나은게 아닌데
사람들은 안아프면 나은거라고 착각합니다
포키도 그렇습니다
28년된 포키라면 어딘선가 유압이 샙니다
새는 곳을 막으면 딴곳이 샙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새걸 사면 되지
네 정답입니다
낡아서 망가진 부인이나 친구는 버리고 새걸 사면 되지요
만약
크게 문제가 없다면 낡은 포키나 낡은 집에서
유압이나 물이 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새는 곳이 실내가 아니라 외부에서 약간씩 샌다면
그냥 쓰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막으면 어디선가 또 새는데 안보이는데서
새는게 더 큰 문제거든요
그래서 이 오래된 어머니집 수도꼭지 모두 교체하고
변기밸브 교체하고 지난 겨을 빼놓았던 수돗물 다시 연결하고
계량기밸브 열었는데 물이 방울방울 샙니다
그럴줄 알았어
미리 준비한 감압변과 밸브를 조립했습니다
사실은
수도물이 집안밸브들에 가하는 압력은 엄청난것입니다
사람들은 물이 약한 수압으로 졸졸거리면 화를 내지만
저는 졸졸거리는게 더 좋습니다
최소한 비싼 수도꼭지나 변기 밸브가 망가지지는 않으니까요
이 집에 들어오는 수돗물 수압은 이상하게 더 센것같습니다
물을 자주 많이 열어두고 쓰면 수압이 약해지는데
일주일내내 수도꼭지 한번 안 열고 그냥 두면 점점더 엄청나게 수압이 걸려서
더 쉽게 밸브들이 망가집니다
저 감압밸브는 수압을 조절하게 되어 있는데
조절 밸브나 게이지가 없는것은
구입할때 수압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게이지를 끝까지 열어보지는 않았는데
수돗물 원수 수압이 엄청난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