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실내 수도관에서
물을 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출근하거나
출장을 가면
집안에 모든것이 얼게 됩니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것이 돌덩이처럼 업니다
난로 위에 있는 물도 꽝꽝 업니다
대개의 경우는
퇴근하면 난로 피우고 실내에 비워 두었던 양수모터에
물을 채우고 돌려 물을 올려서
설거지하고 쌀씻고 변기에 물을 채우고 난로위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 양수 모터와 수도관에 물을 다시 다 뺍니다
밤새 어니까요
아침에는 변기 물을 내리고
변기 속에 물을 자바라로 다 뽑아냅니다
변기에 물이 있으면 얼어 터지니까요
세수는
난로위의 양동이에 미지근한 물을 떠서 합니다
양치도 하고
어떤때는 머리도 감습니다
간단한 빨래도 하고
아우 지저분해
네 이렇게 사는데 건강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깨끗한 것과
건강한 것은 전혀 다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