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축사 지붕이 높아서
지붕을 고치려 할때면 늘 아슬했는데
높은 사다리가 오두막집에 있어
언제 날잡아 가져다 놓아야지 했는데
봉고 펑크난 타이어도 타이어도 가져다 놓을겸
한번에 싣고 왔습니다
길이가 워낙 길어서
봉고차에 싣게되면 앞뒤가 비죽 나와서
운전하는데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한번도 소를 기른적이 없는 축사가
세월이 흘러 가니 집우도 깨지고 날아가고
매번 태풍대나 장마철에는 날아가고 때우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집고치는거나
빨래하는거나
양치하는거나
모두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거나
쓰면
당연히 망가지고
망가지면 고치고
그런게 사는거지라고 생각합니다
타이어도 가져다 놓고
여름 타이어로 바꾸었습니다
나중에 사서 끼워본 티피엠에스는 고속회전하는 타이어를 못버티고
다 빠져 나와서 타이어 속에서 혼자 굴러다녀서
다시 잘 고정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소리야
음
예전에 봉고휠을 여분으로 마련했는데 공기압센서가 없어서
공기압센서만 따로 구입했더니 구형휠에는 달수가 없어
구형 공기 넣는 꼭지에 본드칠을 해 센서뭉치를 붙여서 끼워봤는데
고속으로 달리니 떨어져 바퀴속에서 마구 굴러다닌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