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닐하우스 안에
어머니께서 만드신 작은 비닐하우스를 해체해서
치울까하다가 다시 밭에다 설치했습니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버리는게 좀 그랬습니다
쓰는데까지 쓰다가 더이상 안되면 버려야지
그런 생각에 다시 설치했습니다
말리던 고추는
다른 하우스에 가져다 넣고
비닐을 덮었습니다
어디에 쓰려는데
글쎄 꼭 어디 쓸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만든 작은 하우스
고쳐드리자는 마음으로 만든거라서
딱히 무슨 용도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내년 봄에 옥수수 모종 낼때나 한번쓸까
아니면 올해고 상추 심어서 겨울을 잘 나나 살펴볼까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