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갈아 엎고
로터리를 치는데
한번가지고는 흙이 곱게 안부서집니다
두번정도 치니 비닐덮기가 수월합니다
생각해보니
전체밭을 갈아엎는것도 아니고
밭중에 3분지2정도만 갈고
비닐덮는것도 1미터이상 간격으로
띄엄띠엄 덮습니다
농사 참 엉성하게 짓네
가끔은 농사라기보다는 정원가꾸는데
꽃대신 옥수수나 고추 가지를 심는건 아닐까
퇴비가 골고루 안들어간 곳에서
조금 더 뿌려서 쇠스랑으로 펴주고
밭 번호를 정해 주었습니다
축사 정면은 1번 밭
축사 측면은 2번 밭
집 윗편밭은 3번 밭
1번과 2번 밭은 비닐을 덮었고
제일 큰 3번 밭은 갈아 엎기는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로타리를 못쳤습니다
비온뒤 땅 굳는다고 로터리 쳐놓고 땅굳으면
비닐도 못덮고
뭘 못심기는 하지만
농사 안짓고 매년 갈아엎기만 합니다
그냥 풀밭으로 놔두는데
관리 안하면 잡초 억세지고 나무 클까봐
밭인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매년 갈아엎고 로터리를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