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대 피스톤을 빼면
유압유 밀폐를 위한 링이 여러 종류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 링을 교환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 링들은 유압을 받는역활과 오일이 새는것을 방지하는데
오일이 방울 방울 떨어지는게 보기 싫어서
교환하려다가
피스톤의 너트를 풀지 못해서 갈수 있는 링만 그냥 끼우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쓰다가
갑자기
오기가 발동했습니다
어떻게든 풀리는 거겠지 풀리는거니까
잠그어 놓은 거겠지
다시 분해 했습니다
먼저는 붐대를펼쳐 놓고 분해 했는데
전문가에게 물어 보니
투붐(두번째 붐대) 작업때는 팔을 접어 놓고 작업하는게 편하답니다
정말 그렇네요
나사산에 누유를 방지하기위해 패킹이
쩔어서 안풀릴지도모른다는 조언에 패킹 녹여서
빼내고 있습니다
너트도 열받으면 좀 늘어나 잘 풀리기도 하거든요
파이프렌치에
얼마나 힘을 주었는지 손잡이가 활철럼 휘었습니다
좋아
누가 이기나 해보자
쇠파이프를 끼우고 계속 힘을 주었습니다
와
파이프렌치가 부러졌네요
저 강한쇠가 부러ㅣㄹ정도로 힘을 준건데
부러질때 충격은 대단 했습니다
손목이랑 허리 안 나간게 다행이네요
파이프렌치(450mm)가 한 3만5천원 하는데
두개를 해 먹었으니 7만원 유압유 샌거 계산하면 3만원
일 못하고 애쓰고 장갑 망가트리고
그런거 합치면 10만원
투붐 중고는 2-30만원이면 산다는데
비 경제적일수도 있습니다
돈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은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생각한대로 되지 않아서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파이프렌지는용접을 해보았습니다
힘받는데는 못쓰지만 버리기 보다는
힘 안쓰는데 아쉬운대로 쓰려고 손잡이를 붙여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