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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스노우타이어 교환

산끝 오두막 2017. 11. 27. 10:22


봉고 스노우 타이어를

새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중고를 찿다가 규격에 맞는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새것을 샀는데

직원이 차까지 들어다 준다고

산타페에 실으려고 갔는데 

한마디 합니다 

이 산타페는 승용차가 아니라

화물차라고 산타벤이랍니다 


석유난로도

어머니댁 작업장으로 가져 가려고 실었습니다




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도 열선감은 물통에 담아주고

먹이도 자동으로 나오고

매주 가서 고기도 좀 주고

이웃집 아주머니가

어머님이 기르시던 개가 아직 살아 있는게

신기하신지 가끔 잘 지내는지 묻습니다




규격이 안 맞던 뒤쪽 두 타이어를 빼내고

새로 산 스노우타이어를 기분 좋게 끼웠습니다



타이러를 잘 끼워 놓고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두 짝이 뭔가 살짝 다릅니다

뭐가 다르지

두짝을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

트레이드가 모양이 안과 밖이 다릅니다

아니 왜 무늬가 다른거지





타이어 옆면을 자세히 보니

이 타이어는 안과 밖이 다른가 봅니다

바깥쪽에 끼우라고

옆면에 아웃사이드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 이런

바람넣고 밸런스까지 잡았는데

바람빼고 납 떼어내고 다시 타이어를 벗겨서

새로 뒤집어 끼워야겠습니다


순간 귀챦은데 그냥 끼고 다닐까하다가

잠깐 귀챦으면 겨울내내 마음이 편할텐데

바꾸어 끼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역 곡절끝에

봉고차 스노우 타이어 네바퀴가 준비 되었습니다




휠탈착기도 잘 작동합니다

요즘에는 좋은것들 비싼것들 신형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예전에 구입할때보다

100만원대 이하의

아주 저렴한 것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제는 산타페에

다시 싣고 오두막으로 가서

봉고차에 끼워야겠습니다


보토으이 경우라면

돈 4 만원 주고 정비공장에서

끼우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을 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하라고 권합니다

혹시 제게 부탁하면 저는 하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자신도 없고

문제가 생길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내게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면 내가 책임지면 되지만

어설픈 실력으로

괜히 도와 준다고 하다가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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