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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8. 3. 26. 12:57


밭둑 무너진 곳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경운기로 퍼다 부어서

다 메꾸었습니다


덤프가 있었다면 두시간이면 할 일을

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메꾸었습니다


무너진 밭둑 메꾸고 남은 자갈흙을

이번에는 진입로 옆에 물내려가는 배수로에

석축도 쌓을겸 경운기로 입구쪽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동네분이 좀 떨어진 논에 둑이 무너졌다고

잠깐

가서 메워주면 안되냐고 부탁하길래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분만 도와 드릴수는 없고

한번 도와드렸는데 그 다음에 부탁하면 거절하기가 어려울것이고

아스팔트에 트랙자국내면서 걸어가는것도 문제이고

상수도 공사하는 분들이 망가트린 것이라니

그 분들이 고쳐야 한다는 생각이고

근처에 장비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들 일을  빼앗는 것과 같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러면 안된다는것이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울타리 기둥고 다시 세워야 하고

철망도 다시 쳐야 하고

윗밭에 작년 가을에 가식해두었던

사과나무 배나무 도 아랫밭으로 옮겨 심어야 하고

오늘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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