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가끔 아주 신기한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과는 아주 다르지만
보이는 것과도 아주 다르지만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믿습니다
사실이어도 믿고 싶지 않으면 안믿습니다
남편이
한번 거짓말을 하면
다시는 안믿을거야 하면서
그 후로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안 믿습니다
목사님이
설교를 할때 한번 믿을거야 라고 생각을하면
아무리 무슨거짓말을 해도 믿습니다
정치인이 무슨말을 하면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듣습니다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 러시아에 떨어졌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쏜 것이라고 발표했답니다
미사일에 러시아제라고 쓰여 있어도
우크라이나가 쏜것이라고 믿는
러시아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왕이 간신들의 말에 벌거숭이 임금님이 되었습니다
이 동화 아시지요
옷감장수와 간신들이 결탁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멋진 옷을 만들어 왕에게 바친다고 해서
왕이 옷만드는 곳에 방문합니다
옷감이 어디있느냐
여기있습니다
아니 내 눈에는 안보이는데
너무 투명하고 얇아서 안보이는겁니다
주변 간신들도 연신 추켜세웁니다
정말 훌륭하고 멋진 옷감입니다
옷이 완성되었다고 왕에게 입힙니다
속옷만 입고 있는 왕을 향해
주변간신들이 모두 칭찬합니다
마마 너무 눈이부실정도로 멋진 옷입니다
하하 내가 보기에도 그렇구나
분명히 방송에도 소리가들리고 나오는데도
안들리고 안믿고 싶은사람에게는 안들립니다
일본이
좋은 나라라고 믿는 분들에게
일본이 아무리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괴롭혔다고 말해도
안믿습니다
목사가 아무리 성금으로 착취하고 몸을 유린하고
가족을 해체해도 성은이라고 믿고 싶은분들에겐
그게 축복받는 일입니다
사람은
믿고 싶은것만 믿고 믿고 싶은대로 믿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깨어 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극단으로 가면 안됩니다
내가 믿는 것만 옳은거야
그렇게 사는한은 방법은 없습니다
옷을 안입고 속옷만 입고 벌거숭이로 서 있는데도
난 정말 멋진 옷을 입고 있는거야
남들이 부러워하겠지 그렇게 착각에 빠져서
그냥 그렇게 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