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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을 꿈꾸며

산끝 오두막 2023. 6. 1. 08:10

상남면 미산은 특별한 곳입니다

상남면은

제가 처음 발령받은 면사무소이고

미산은 처음 막국수라는걸 먹어본 곳입니다

 

처음 가본곳

처음 먹어본 음식같은 것들은 잘 안잊혀지지요

 

언젠가 어떤블로그 이름이

미산을 꿈구며 여서 관심있게 봤었는데

티 스토리로 바뀌면서 어디로 갔는지 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통나무 황토집은 

지나다니면서 올려다 보면 연전히 잘 있습니다

주변에 주택도 여러채 들어서면서

호젓한 분위기는  좀 덜하지만

여전히 아늑해 보이기는 합니다

 

미산 막구수 맛이요

맛있지요

제가 음식맛을 잘 구분 못하는 편이라 누구에게

맛집이라고 추천하는일이 없는데

이 막구수집은 근처에서는 꽤 맛있다고 알려진 집입니다 

 

오전 9시부터

뙤약볕 국도를  계속 걷다가 점심때 막국수를 먹으로 갑니다

인근에 두부집도 있는데

산골짜기 특성상 예고없이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막국수집으로

가게 됩니다

 

 

 

 

 

보통은

편육한접시 막국수 곱빼기 먹습니다

예쁘장한 딸내미가 서빙을 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인근 군부대 회식날인것처럼 군인들이 한가득입니다 

첩첩산중에 산비탈 급경사위에 있는 

이 막구수집을 어찌 알고 이렇게 오시는지

맛있는집이긴 한가봅니다

 

미산 에 출장중에는 미산 계곡에 이집을 오는편이고

진동계곡을 다닐때는

진동계곡에도 막국수집이 하나 있는데 

그 집도 꽤 맛있다고 합니다

제가 아주 짜거나 달거나 그런거외에는 맛을 잘 몰라서요

진동에 가면

한때 같이 글라이더 타던 여자회원이 한분있었는데

그 분 집도 그 근처여서 가끔 올려다 보곤 합니다

 

이 곳들은 어느곳 한곳 추억이 없는곳이 없네요

 

서빙하는 귀여운 여자아이가

옆에 직원이 많이 바쁘시죠 힘들겟어요하고 말을 하니

전투를 한바탕 치른 것 같습니다 합니다

군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더니 군인 말투를 쓰네

같습니다라니   같아요도 아니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산을 지나시게 되면

한번 들려서 막국수 맛 보셔도  좋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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