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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묻기

산끝 오두막 2012. 9. 13. 08:53

겨울에 눈이 많이 쌓이면

몇 발자국 떨어진 우물에서 물 긷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서

자연수압 물탱크에서 물차면 넘치는 구멍(오버 플로우)의 남는 물을

처마 바로 옆에 물탱크를 하나 더 묻고 단열도 하고

얼지 않도록 조치해서 겨울에 편하게 물을 좀 길어 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구덩이가 폭이 좁으면

호스를 미리 잘 연결해서 파 묻어야 합니다

구덩이가 작은 데 호스 연결이 안된 상태로

집어 넣으면 다시 기어 들어가서 관 연결 작업을 해야 하니까요

 

넣을때는 밸브나 연결 호스가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넣어야 합니다 

 

 

 

깊이하고

수평이 맞지 않아 서너번 넣어 보고 빼낸후

땅을 다시 고르고

여하튼 집어 넣었습니다

 

 

 

관보온재 작업중입니다

혹시 얼지 몰라서 열선을 미리 설치하고 테이핑하고

다시 보온재 감고

다시 테이핑하고 얼면 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열선을 장착해두면 전기만 넣으면 녹일수 있는데

열선을 장착하지 않으면 관이 얼었을때 압력 밥솥이나 해빙기를 동원해야

관을 녹일 수 있으니 불편합니다

 

물탱크가 얼었을때 물탱크는 돼지 꼬리로 녹일수 있지만

탱크에서 나간 관을 녹이기가 힘듭니다

이럴때 열선이 설치되어 있으면 전기 넣어두고 조금만 기다리면

물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깜감해져서야 대충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포크레인 유압관이 터져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비했네요

이젠 배선과 배관을 해야지요

 

탱크가 얼지 않도록 보온도 해야 되고

처마도 달아야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허리 굽히고 물긷는게 싫어서 도르래도 달고

옛날 우물처럼 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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