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무시동 히터가 도착했습니다
파이프 종류는 다 지끄러졌습니다
뭐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게 무사하게 도착한 편입니다
시험 가동을 하는데
연료펌프 목탁소리야 당연히 날거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이 없었는데
온풍기 휀이 덜그럭거리면서 돌아갑니다
선풍기처럼 부드럽게 돌아야 하는데
뭔가 어디 닿는소리가 납니다
그래 그럼 뜯어야지
새체품을 시험가동한번하고 뜯고 있습니다
구조는 간단합니다
버너 연료통 기판 이렇게 세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완제품 말고 부품만 따로 사서 조립하기도 합니다
어려운건 없을겁니다
실제 캠핑카를 자작하면
이런 박스형 완제품을 사실 필요가 없을겁니다
연료통은 자동차 연료통을 이용하고
기판은 실내에
버너는 자동차 외부에 설치하고
배기관 흡기관을 따로 연결해서 설치하면 되니까요
저는
이동식집에서
봉고차 적재함에서
방안에서
써볼까하고
완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덜거덕 거리는 소리는 잡았고
이제 흡기관 배기관을 어떻게 연결해야
각각의 장소로 쉽게 분리하고 이동하면서
쓸수 있을지 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