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점심식사중에
강아지 쫑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이야기 하자
여직원이 느닷없이
먹었나요
그래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누가 자기 강아지를 먹을까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강아지를 먹다니요
죽은 자기 강아지를 누가 먹겠어요
그랬더니
깜짝 놀라면서
강아지를 먹었는지 물은게 아니랍니다
며칠전 점심때
남은 돈가스 조각을 가져 가시길래
그걸 먹었는지 물어 본거랍니다
어떤분들은
특히 여자분들은
주어 목적어 이런건 다 빼고 질문합니다
머리속으로 그런 건 다 미리 생각해 두고
입밖으로 나오는 단어는 간단한 단어만 씁니다
그리고
못알아 들으면 짜증냅니다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듣느냐고
아이들에게도 그럽니다
아이들은 미칠 것 같습니다
했니
뭘요
그거
그게 뭔데요
아 그것도 몰라
말을 해야 알죠
왜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니
그래서
자상하게 설명해 달라고 하면
그건 대화가 아니랍니다
그건 강연이랍니다
여자들과
대화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남자들은 말 안하는걸 선택합니다
그러면 또 말안한다고 화를 냅니다
자기 무시하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