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에 도화선이 되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방아쇠를 당겼다는 말도 비슷하게 쓰입니다
누적의 원칙
작은일도 계속되면 많이 쌓입니다
티끌도 모으면 태산이 된다
도화선이란
그 끝에 커다란 폭탄을 설치하고
그 커다란 폭탄을 터트리기 위해서
가는 선을 쭈욱 연결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방아쇠란
사람을 죽이는
화약을 가득채운 커다란 총알에
공이를 때리는 역활을 하는 장치입니다
이 도화선에 불을 붙이면
그 끝에 어마한 폭탄이 터지고
건물이 폭파되고 다리가 부서지고
커다란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날아가서 사람을 죽이고
탱크를 파괘하게 됩니다
감정의 손상은
계속 잔소리를 하면
계속 상대방을 욕을 하면
매일 한번씩하는 또는 가끔 하는 잔소리지만
듣는 사람이 가슴에 담아두면
커다란 폭탄이 됩니다
어느날 아주 작은 잔소리에도 폭발하게 됩니다
하는분은 늘 하던 말이지만
듣는 사람은 그게 그날 방아쇠가 됩니다
상대방은 깜짝 놀랍니다
아니 이 사람이 갑자기 왜이래
당신이 도화선에 불을 붙인겁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긴겁니다
비아냥 거리지 마세요
남에게 잔소리하지 마세요
그게 본인과 상관 없는 일이면
웬만하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겟지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듣는 분도
그냥 하는 이야기일거야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지
그리고 그냥 잊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별일아닌데 마음에 담아두고
언젠가 복수할거야하고 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음편하게 살아도
길지 않은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