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둘레길

산끝 오두막 2022. 2. 14. 08:19

소양호 둘레길입니다

볼일이 있어서 출장을 갔는데

처음 저 산비탈 길 없을때

산책길 만드느라 낫질하고 측량하고

데크며 숲속길 설계하느라

몇번을 헤메고 다니던 생각이 났는데

정작 산책길을 다 만들고는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다 만들어 놓은길 다닐때는 경치 보면서

와 멋있네 하면 되지만

처음 길을 설계하고 만드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험한길을 오르내리고 산속을 헤메고 다닙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지요

남이 잘 닦아 둔 길을 신나게 달리면서도

정작 길닦다가 다리 놓다가 죽은분들

우리 나라 이만큼 살게 해준 분들의 고마움은 모릅니다

길은 당연히 있는거라 생각하겠지요 

원래 우리나라 이렇게 잘살았나 보다 하겠지요

 

그래도 서운해 하면 안됩니다

아이 키워준 공 없다고

공 생각하면 화가 나는겁니다

 

 

 

 

 

예쁜나라가 이제 빛을 발하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경치

어느나라 해안보다도 아기자기한 해안선

우리나라 여기저기 정말 예쁜 곳들 많습니다

조그만곳

알려지지 않은 곳들

평생을 둘러 보아도 다 못볼 예쁜곳들 참 많습니다

 

 

 

 

봄이 오는지

얼음이 녹아 내려않는 소리가 들려서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강이 멀리 있어서

얼음 녹는 소리

녹으며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네요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길 출근  (0) 2022.02.15
쫑이  (0) 2022.02.15
여명  (0) 2022.02.11
저녁노을  (0) 2022.02.11
새벽 하늘  (0)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