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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산끝 오두막 2022. 1. 27. 09:16

어떤 고통이 제일 힘들까요

 

두통

치통

신체적인 고통

 

추위

더위

외부적인 고통

 

부모를 잃은 슬픔

연인과의 이별

마음의 고통

 

따지고 보면

외부적인 고통은 

내부적인 고통보다 훨씬 덜 아픕니다

그렇게 따지면

고통인 아닌것은 추위나 더위이고

상대적으로 덜 아픈것이 마음의 고통입니다

 

신체적으로

내부적인 고통에 비하면

그 두가지는 고통이 아닙니다

 

그래서

춥고 덥고 이런것은 고통이 아닙니다 

조금 더 이해하면

마음의 고통도 고통이 아닙니다

이 두가지는

자기 욕심이 앞서면 사라집니다

아무리 추워도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추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모님 유산이 탐이나면

부모님을 세상에서 떠나보낼지도 모릅니다

더 좋은 연인이 생기면

지금 연인 미련없이 헤어질수 있을겁니다

 

두통이나

치통은

어떻게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신체가 주는 고통을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 

없앨수는 있을까요

안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프다고

인정하면 참아집니다

참아진다는 것은 마음이 덜 아프다고 느껴지게 합니다

그리고 인정하면 추위처럼 느껴집니다

그래 추운거야

추운날씨를 어쩌라고

 

안 아플수는 없지만

참을수 있다면 살아 가는데는 그냥 함께 살아갈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어떻게 할건데요

고통에 대해서 마음이 너그러워져야 합니다

당연히 아픈거지 뭐

아플때가 되서 아픈건데 뭐

왜 나만 이런 고통에 빠지게 된거지 하고 원망하면 안됩니다 

 

고통은 

다 그런겁니다

추위나 더위나 이런게 고통이 아니라

그냥 자연이의 법칙이고 순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부모님의 돌아가심이나

연인과의 이별이나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지거나

신체적인 고통이거나

그냥 생길일이어서 생긴 것이고

자연의 법칙이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겁니다

 

가끔 두통이 너무 심할땐

그냥 산속을 걸어다닙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플때가 있으면

안 아플때도 있고

두통이 주는 고통은 마음이 주는 고통보다 덜하다

 

약을 먹지 그래

그냥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좀 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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