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친구가
동해친구를 만나러 가가고 합니다
동해친구는 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를 지날때면
들리는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바다 구경도 하고
오랫만에 소방서장하는 친구가 동행했습니다
부두에 왔는데 친구 배가 없네요
멀리서 벗이 온다고 고기잡아주려고
아침 일찍 바다에 나갔답니다
동해친구 후배가 배에서
인사를 합니다
흔쾌히 동해친구 낚시하는 곳까지 태워 주겠답니다
잠시 요트 바닥 구경도 하고
요트 바닥은 저렇게 생겼네요
뒤집어 지지는 않겠습니다
넓은 바다에서 친구를 못만났는데
부두에 들어와 보니 부두에 있습니다
다시 친구배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175마력이라 힘이 있네요
콤비보트는 15마력인데
신나게 달려서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물닻을 쓰더니
지금은 제자리에 머물게하는 전동모터를 쓰네요
배며 엔진이며 다 합쳐보니 1억은 되겠네요
대구를 몇마리 잡았고
이런 저런 고기를 좀 잡았습니다
원주 친구가
우리도 이런배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
후배가 한마디 합니다
배관리 힘들어요
그냥 배가진 친구를 잘 사귀어 두는게 더 나을겁니다
그래서 다 웃었습니다
친구집에 가서
회 쳐먹고
매운탕 먹고
맥주마시고 차마시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떠들고
잘 쉬다 왔습니다
잠수병으로 페 수술을 한게 아니고 페암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괜챦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