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마을입니다
파독광부들과
파독 간호사분들이
귀국해서 편안하게 살아 가실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그분들이 협약을 맺고 부지를 구입하고
기반시설을 제공해서 일부자재는 독일에서 가져오고
독일풍의 건물로 건축물을 짓고 마을을 조성하는 주택단지입니다
갑자기 10년전쯤에 유행했던
영어마을이 떠 올랐습니다
유행
10 년이면 적당하지요
전시실애서
70-80 년대에 떠났던 그분들 기록영상속에 모습을 보면서
살짝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누구라도 기억해주어서 다행이다
아예 잊혀지지 않은 삶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볼만한 것들은 없습니다
영어마을이 떠오른 이유이기도 했는데
이름 났을때
사람들 입소문 탔을때
조금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두어야하지 않을까
곧 잊혀지면
어려워질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미국마을도 있는데
이름이 나지 않아서
거의 방문객이 없습니다
누군가 내게
유명해져서 방문객이 많아져서 돈을 많이 벌게 되는것을 선택할래
조용하게 평범하게 지금처럼 그냥 지나가는 것을 선택할래
그런다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겁니다
삶은
인생은
돈은
더히기
빼기는
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