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실에서 작업을 할때마다
매번
저 남은 벽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금방하지뭐 하면서 차일피일 한달이 지났습니다
가끔
큰 일들은 열심히 하는데 작은 것들은 안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쉬운 일이니 나중에 하지뭐 하는것이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자꾸 시간이 흘러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야근의 게절이 돌아와서
야근을 자주 하다 보니
집을 고치는것을 밤에 하게 되는게
전기가 들어 오고 나서는 밤에 환하게 불 밝히는것이 부담이 없어서
그나마 마음이 편합니다
대신 잠을 늦게 자게 되는것이 문제지만
입술이 부르트지 않을 정도만 피곤하면 되니까
살짝은 늦은 밤까지 뭔가를 만들기도 합니다
자투리 원목루바를 총동원해서 때웠습니다
원래는 단열재를 넣고 합판도 붙이고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에이 좁은 벽인데 그냥하자하고
원목벽채를 그냥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