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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네요

산끝 오두막 2019. 2. 15. 13:35


눈이 살짝 왔네요

집을 나서기전에 모든것을 확인합니다

물은 뺐는지

전기는 다 내렸는지

빈집에 전기 돌아가는건 좀 그러니까요

전기세가 이번에는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만이천원이나 나왔네요

보통때는 2 천원정도 나오는데

개 물통 열선때문일까

용접을 많이 해서 그런가


개물도 주고

자동사료 급여기도 가득채우고

집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출발합니다


누가 집에 남아 있다면

옷만 입고 출근하면 될텐데요


혹시요

겨우 출퇴근하고 월급 받으면서

집에서 집안일 하는 분 무시하는 사람있으면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네가 다 해봐

그러면 월급받는 것 가지고 그게 무슨 큰일이라고

집안일 무시하는게 얼마나 웃긴 일인지

알게 될거야  


잘 놀고 있어

어디 멀리가지 말고





걸어서 출퇴근 할때는

눈이 내리면 좀 더오지 이것도 눈이라고

적어도 무릎은 빠져야 눈이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걸어다니면 눈이 아무리 와도 별로 걱정이 없습니다





산아래 차에 도착했습니다

온도가 이 정도면 푸근한 봄날씨입니다

차 시동도 일발에 잘 걸리고




위밍업하는 동안 주변을 둘러 봅니다

아무도 안지나간 길을 가야겠습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가야지요

사고나면 나이든차가 고치는데 차값보다 더 들어가니까요

2004년 식인데 아직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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