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질때
그 헤어짐은
그 만남은 누굴 위한 것일까요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그 헤어짐은 누굴 위한 것일까요
만날때야 서로 좋아서
만나게 되는 것일테니
둘이 서로 좋아서 그런거라고 할수 있지만
헤어지는 상황은 어떤가요
헤어지자는 사람이
자신을 위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나요
혹시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떠나는 사람이
떠나는 이유가 상대때문 일거라는 생각 해본적이 있나요
상대가 밉거나 싫거나 마음이 떠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일상
상대방이 가진 모든것들
그 상대방이 누려오던 삶을
존중하고 보호해 주기 위해서 떠난다는 생각 해본적 있을까요
한사람이 마음을 접고 헤어지면
그 상대가 모든것이 편안하게 흘러가는데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주변 모든이들을 힘들게 하는게 맞는 건가요
그 상대는 모를수도 있습니다
말 안하면 모르겠지요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사람이면
말 안해도 그 마음 알게 될거고
오해하고 비난하는 사람이라면
말해주어도 모를테니 말 안하는 편이 나을겁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만나고
헤어질때
나보다 상대를 더 생각한다면
마음이 덜 아프게 잘 헤어질수 있습니다
자기 욕심에 빠지면
헤어지자는 말이 분노가 되어 보복이 하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는 모두 죽습니다
언제가는 모두 헤어집니다
살면서
언젠가 죽는다는걸 알고 살아간다면
잘 죽을 준비를 할 수 있고 죽을때 슬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할때 언젠가는 헤어질걸 알고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행복과 축복을 빌면서 잘 헤어질수 있습니다
만날때
예쁘게 잘 만나고 사랑하고
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잘 헤어져야 합니다
가끔은 생각합니다
내 욕심이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늘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편안한 삶을 일상을 누려갈수 있다면
지금도 같은 결정을 내릴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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