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사무실 여직원이
주차장으로 급히 와달고 부탁을 해서 가봤습니다
여자 운전자 두분이
접촉사고가 났는데
긁혔다 안긁혔다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예전 여직원이 생각났습니다
승용차가 시동이 안걸린다고 좀 봐달라고 해서
가봤더니 밧데리가 방전이 되서 안걸리기에
잠시 기다리라고 차에 점프선 있으니 가져다
시동 걸어준다고 하고 차를 가지고 왔더니
남편이 차를 끌고 와서 점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왜 나에게 이야기한거지
처음부터 남편에게 말하지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 했으면 좀 기다렸다가
해결이 안되면 남편에게 하던가
아무리 봐도 상대차는 긁힌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말하면 그 상대 여자분
눈에 불을 켜고 따질겁니다
이게 안보이냐고
당신 누구냐고
아무상관없는 사람이 왜 나서서 그러냐고
우리 여직원에게 보험회사 부르라고
둘이 다투지 말고 사고처리하라고 말했는데
여자분들은 다투는게 재미있나봅니다
계속 긁었다 안 긁었다
이 흔적이 보이냐 안보이냐 그러고 있습니다
두분이 다투지 말고 보험회사 부르라고
그러고 있는데
이 여직원 남편분이 허겁지겁 달려왔습니다
제게 도움을 청할때 남편에게도 전화를 했나봅니다
여자분들
사고나면
남편 아이들 찿지말고 일단 보험회사
사람 다치면 119 소방서에
큰 사고면 112 경찰서에 먼저 신고하세요
시골집에 불났는데
서울아들에게 전화하고
서울 아들이 그 지역 시골 소방서에 화재 신고했다는 이야기
그냥 웃자고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그 접촉 난 여자 두분
남편 두분이 서로
괜챦다고 그냥 가자고해서 그냥 그렇게 끝났답니다
여자가 도움을 청할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젠 간단하게
남편 불러요 그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