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 글을 읽다가 예전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경찰관 너무 믿지 마세요
그 분 글이 이런 제목이었습니다
신호위반이란 위반통지서를 받고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아닌게 확인되서
블랙박스 칩을 경찰서에 가져갔는데 자기네가 보겠다며
가져가서 본 후에 증거화면이 없다고 돌려주었답니다
분명히 본인이 볼때는 있었는데
너무 억울해서 블박회사에 부탁해서
백업 화일을 찿아서 소송까지 했는데 지고 말았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르망이라는 차를 빌려타고 먼곳을 갔다왔는데
그때 영동지방에 폭설로 제설 작업이 미쳐 안된곳을
눈을 깔고 밀고 차체 바닥이 눈에 너무 닳아서 그런지
엔진언더커버에 볼트가 눈에 다 닳아서 커버가 떨어져 나갈정도로
차가 무리가 많이 갔는데 엔진이나 미션이 이상이 생겨서
차가 시속이 60키로를 못내는 상황에 영동 고속도로에 들어섰습니다
그때는 2차선이었던 영동고속도로에서
그 때 당시 최신형 차 르망 1년도 안된 차가 60키로로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생각 할 경찰관은 없었을겁니다
앞에서 반대차선으로 오던 경찰차가
옆으로 스쳐 지나가다가 멀리서 갑자기 유턴을 하더니
경광들을 켜고 엄청난 속도로 따라왔습니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 위반한게 없는데
갑자기 추월을 하면서 차를 옆으로 세우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옆에 섰습니다
한분이 나오더니 차옆에 와서 과속했답니다
세상에 너무 억울해서
이 차 지금 아무리 밟아도 60키로가 안나간다고 망가졌다고
어떻게 과속을 하냐고 그랬더니
경찰차에가면 과속카메라에 찍힌 속도를 보여 준답니다
경찰차 앞에 속도계에 무려 120킬로미터라는 숫자가 찍혔습니다
와
이건 무슨 이상황 상황이지
나중에 알게 된 것이자만
그 때 당시는 달리는 차에서 상대방 차의 속도를 찍을 수 있는
과속카메라는 없었다고 합니다
또 그 과속카메라 화면 아래 깨알같은 숫자가 시간장소
그런것인지 몰랐다는 것이고
자세히 보게도 하지 않았습니다
차에 돌아와서
너무 억울해서 화가나서 분노에 차서
사람이 화가나면
심장 박동수가 엄척나게 빨라지고 얼굴 근육이 실룩거리고 손을 떱니다
그 순간이 지나면 칼을 들고 사람을 찌르거나 주먹을 날리게 됩니다
너무 화를 냈더니 이 젊은 경찰 어쩔줄 모릅니다
뒤에 경찰차에 있던 나이든 경찰관이 마이크로 큰 소리를 칩니다
야 뭐해 빨리빨리 해결하지 않고
이 젊은 경찰
그럼 과속딱지 안뗄테니 좋게 해결하자고 합니다
좋게 뭘
그때 당시 돈으로 5천원을 주었습니다
이름이 뭐죠
정복인데 왜 명찰 안달았나요
그랬더니 사색이 됩니다
순간 이 젊은 경찰이 무슨죄가 있겠어 시키니 했겠지
그냥 가세요 그랬더니
이 젊은 경찰 죄송하다며 미안하다며 경례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 순간 화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아
저 불쌍한 젊은 경찰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못된 상관이 시키는 일을 거부할수는 없고
이 운전자는 억울해 하는데 해결해 줄수는 없고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어떤 조직이던지 여자던지 남자던지
싸잡아 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나
착한사람이 있으면 나쁜 사람이 있는것입니다
한 놈이 나쁘다고 그 조직 전체를 싸잡아 욕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