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름을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기름난로를 만들어 때기로 했습니다
찜찔방에 만들어 두었던
난로를 해체하는 중입니다
이 방은 만들기만 했지 한번도 안쓴 곳입니다
산속에 살거나 시골에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도시에서는
그런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만든 것들중에서
시골가서 꼭 만들게 되고 한두번 쓰고 안쓰는 것중에
대표적인게 원두막입니다
그리고 찜질방입니다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일하기 바쁜데
물긷고 장작하기 바쁜데
따뜻하게 자는게 바쁜데
한가하게 그런곳에 있게 되지않는다는 뜻입니다
가스통을 이용해서 만든 로켓스토브 난로를 분해중입니다
간단하게 조립하고 분해하게 만들어서
쉽게 분해됩니다
몸통은 그냥 난로로 쓰기로 하고 윗부분만 들어냈습니다
연료주입구와 공기주입구를 만들어 넣으려고
몸통을 잘랐습니다
대개 그라인더나 절단톱으로 자르던데
저는 고속절단기 받침에 고정틀을 분해해서 떼어내고
돌려가며 잘랐습니다
산소절단기나 플라즈마 절단기로 잘라도 되지만
그렇게 자르면 면이 지저분해서 연결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가스통을 깔끔하게 자르려면
그라인더나 절단기로 잘라야 합니다
덮개도 잘랐습니다
연료 투입구를 만드는 중입니다
공기 투입구를 만드는 주입니다
공기투입구는 가스통 뚜겅에 구멍을 이용할생각입니다
용접없이 가조립중입니다
제 원칙은 늘 같습니니다
돈 들이지 않기
있는물건으로 재활용하기
쉽게 조립분해가 되고
분해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하기
그래야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뜯어서 다른것을 만들면 되거든요
가조립 중입니다
제일 아래 공기투입구를 놓고
연료파이프를 끼우고
뚜겅을 덮고
연통을 끼워보았습니다
잘생각해보면
용접 없이 조립분해가 되도로고 만들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해가 지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겨울에 사용할
연료탱크를 산아래 내려다 놓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