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크레인 밧데리를 분해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오두막 경운기 시동을 걸어보려 합니다
두해전
완전 고철로 버려진 경운기 두개를 가져다가
합쳐서 하나로 고쳤는데
손으로 돌려서는 도대체 시동이 안걸려서
어쩌다 딱 한번 시동이 걸렸다가
그뒤로는 2년을 산속에 방치했던것을
다시 끌어내서 전기식 시동식으로 바꾸어
시동을 걸어보려 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전기 배선을 할건 아닙니다
그냥 시동걸때 손으로 돌리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돌릴때만 쓸려고 합니다
혹시
경운기를 전기 시동식으로 개조하고 싶은데
전기배선이 어려울까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기 배선은 필요 없습니다
톱니 플라이 휘일 달고 세루모타만 달면 됩니다
대개 이 두가지는 기계적인 것이어서
볼트 10개정도만 풀렀다가 다시 조이면 됩니다
간단하게 시동모터(스타트모터 세루모다)에
포키에서 분해된 밧데리단자에 전선을 연결해서
세루모터에 대 보면 됩니다
+ - 가 어느쪽인지 궁금하시면 모터를 잘 들여다 보시면 됩니다
모타로 선이 들어가는것이 + 선입니다
시동모타는
구동 모타부분과 포크부분으로 되어 잇는데
포크부분은 전기가 들어오는 순간 전자석이 되면서
시동터 톱니를 플라이 휘일 쪽으로 쳐서 내보내고
전원이 끊어지면 잡아당겨서 빼내는 역활을 합니다
밧데리에 전선을 열결해서
시동모터에 대 보앗는데 작동을 하지 않아서 본체에서 뜯어내서
포크부분을 분해해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구조는 간단해서 망가진거나 문제될건 없는데
까만 큰 통이 시동모터이고
그 위로보이는 조그만 노란통이 전자석이 들어있는 부분입니다
시동모터 흰색 톡 퀴어나온 곳에 반쯤 보이는 동그란 통이 포크입니다
그 통 앞에 고리가 시동모터 축에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된 고리가 포크모양으로 끼워져서 전원이 들어오면
시동모터 톱날을 앞으로 툭쳐서 내보내면
플라이 휠일 톱니에 걸리면서 휠일을 돌리고 엔진을 구동하게 됩니다
대충 청소하고 까진 전선을 피복을 한 다믕
다시 결합을 했습니다
와
드디어 살아났습니다
손으로 돌릴때는 죽자고 안걸려서 포기할까 했었는데
3 년만에 다시한번 시동을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시동이 걸리기는 했는데
배기음 소리가 정말 큽니다
잘 살펴보니 머플러가 터졌습니다
부동액을 부어보니 배수콕이 잠겼는데도 부동액이 줄줄샙니다
엔진블록 아래를 들여다보니 안전변 마개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엔진수리 마무리하고
미션 조립하고
핸들 클러치 조립하고
할일이 태산입니다
그래도 시동이 잘 걸렸고
이제는 기계적인 것들만 잘 마무리 하면
올봄에 로터리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시동이 걸려서 기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