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수리가 마무리 되어서
이제는 어머니댁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한번도 봉고트럭에
경운기를 실어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혼자 집짓기를 시작할때
그것과 관련된것을 아는것은 한가지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해 볼때는
생각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 합니다
안되면 어떻게 하지
하다가 망가지면 어떻게 하지
그럴때면 늘 한가지 생각을 합니다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다는
해보고 후회안하는편이 나을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지요
크게 다치는것이 가장 나쁜것입니다
그러면 비난받고 후회하고 그렇게 되거든요
생각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하튼 쉽게 실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실리는거였어
여하튼 쉽게 실었습니다
경운기가 두대 다 어머니댁으로 가는바람에
경운기에 필요한 모든것들이 함게 이사를 갑니다
오일 밸브 볼트 너트 등등
내일이나 모래는
택배로 받은 짐들을 모두 싣고
가야 할 곳에 가서 해야 할일을 해야합니다
잘 해드려야 하는데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자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많이 알면 알수록 남에게 무엇이든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실은 그런일들이 다 이해가 되거든요
아는것이 없는 사람일수록 쉽게 남욕을 할수 있습니다
안해봐서
몰라서
그 일이 힘든 걸 모르거든요
경운기 은근히 무겁습니다
비포장 임도를 내려오는데
봉고가 브레이크가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저렇게 잘해서
어머니댁에 도착했습니다
내릴때 살짝 위험했는데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버려진 대동 경운기와 동양경운기엔진만 주워다가
이렇게 저렇게 합쳐서 경운기 한대를 만들었습니다
기간은 3년정도 걸렸는데
하다가 놔두었다가 공부하고 다시 조금 고치고
또 하다가 놔두었다가 조금 고치고
돈이 없어서 부품을 매일 돈되는 만큼씩 사다보니 그렇게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는 로터리를 달아볼 차례입니다
이웃집 아저씨에게서 구입한 쟁기용 경운기입니다
두 형제가 고장 안나고 잘 농사를 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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