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밭에 가져다 놓은 퇴비를
먼저 골고루 뿌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쟁기를 달았습니다
쟁기 다는 것은 로터리 다는것 보다는 쉬운것 같습니다
트레일러 떼고 견인고리만 맞추어서 끼우면 되니까요
흠
잘 갈리는데요
걱정한것과는
땅도 잘 파지는데다가 쟁기 아래 보강판 댄 것이 썰매 역활도 해서
쟁기에 올라타고 가기도 하고
은근 재미있습니다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쟁기질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중팔구 내일 온몸이 쑤실꺼야
거의다 갈고 로터리를 칠까
그냥 비닐을 덮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갈아 엎어서 생긴 고랑을 쇠스랑으로 두개 합쳐 보니
흙이 잘게 부서지고 그냥 씨앗을 심을 수도 있을것 같아서
로터리를 안쳐도 될것같습니다
비닐을 덮으려 하는데 고랑 폭이 안 맞습니다
세고랑을 합치면 비닐보다 넓고 두고랑을 합치면 비닐보다 너무 좁습니다
억지로 한줄을 덮어 보았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비닐 덮기를 멈추었는데
고랑을 어떻게 할지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