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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따뜻하게 나기1

산끝 오두막 2008. 10. 30. 09:51

라지에이터

우리말로 하면 방열판이라고 해야겠지

히타를 말한다

보일러에 남은 구멍에 연결에하면 된다

 

원칙 

1.생각만으로는 다 간단하고 쉽다

2.시작하면 꼭 무슨 문제가 생긴다

3.포기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괜시리 안하면 잘쓰기나 하는걸 망가트렸네

 해서 끝까지 마무리 지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제도 늦게 도 일 시작

그제는 네시에 자고 오늘은 얼마나 걸릴까

 

먼저 컨테이너에 구멍을 낸다

용접기로 구멍을 낼때 조심할것

컨테이너 벽사이에 스치로플 불붙지 않게 조심한다

 

 

 

용접기

나처럼 이런 무식한걸 사지 않는다

간단하고 저렴한것도 있는데

처음 살때 아무도 안가르쳐 줘서

많이 쓰지도 않으면서

이런걸 사야 되는걸로 알았다

 

 

 

 

보일러 옆 배관인데

남은 구멍을 이용해서

화장실겸 부엌에

라지에타를 하나 더 놓기로 했다

오늘밤에 어찌 될지도 모르면서

 

 

 

방안라지에타랑

커터기 한 3천원쯤 할건데

이것도 있는줄 몰라서

매일 전정가위나 도루코 칼로 잘랐다

그러니 매일 연결관이 새지

파란건 롤테이프다

철물점에서는 테이프 론이라 부르면 안다

 

 

 

 

 

액셀 파이프 연결 순서다

요기서 중요한건 테이프 감는 위치인데

에전에 난 어디다 감는 줄 몰라서

아무데나 막감았는는데

그러면 효과가 없다

물새는 걸 못 막지

꼭 링전에다 감고 링을 밀어 넣으면서

조여야 한다

 

 

 

액셀파이프 자르는 모습

스패너는 두개를 준비하셔야해요

하나만 가지고 돌리면 물려있는 다른쪽이 돌아가면서

잘 안조여진다

 

 

 

 

자 드디어 완성 

주변 청소하고

어 시간이 벌써 새벽 두시네

이제 좀 자야지

 

 

 

 

 

라지에타 공기를 빼느라고 뺐는데

다 안빠졌네

보일러 돌리고 잠들었는데

추웠어요

내 이럴줄 알았어

 

아침에 공기 빼는 중이네요

요건 먼저 방안에 달아 놓은 라지에타

밥해야지

머리 감아야지

물빼야지

바쁜 아침 시간에

 

 

 

지금 이시설들이

다 컨테이너 목장집에

있는 것들인데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 집어 넣어서

관리를 잘해야

겨울을 편안하게 난다

 

이번 겨울은 완벽하겠지

하는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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