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 두번 강아지들 밥을 줍니다
어떤분들은
개사료를 먹여야한다고
왜 사람먹는 밥을 주느냐고 합니다
나는 내가 먹는 밥을 같이 개가 같이 먹는거라
누가 만든건지 뭐가 들은 건지 모르는 개사료 보다는
더 나을지도 몰라하면서 줍니다
나도 물론 좋다는
개사료를 사다가 출장 다닐때는 주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이 개집 마당에 들어가는
문이 낮아서
늘 머리를 부딪히고 까지곤 합니다
언제 높일거야
언제 문짝을 크게 만들어야지
차일피일 하다가 오늘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문짝을 떼어내고
가로로 가는 지지대를
내키보다 높게 옮기려 합니다
지지대도 높이고
문짝도 키우고
아예 2미터50으로 만들었습니다
키가 얼만데
173 입니다
늘 생각하는데
이런 아주 작은 일을 해도
나올 공구는 다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라인더
절단기
충전 드릴
드라이버
가위
심지어는 수평계까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