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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눈이 참 많이 오네요

산끝 오두막 2024. 2. 7. 08:50

올해 눈은 자주 내리고 양도 적은 편이 아니네요

 

이렇게 겨울내내

눈길을 나년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퇴근길입니다

임도위에 갤로퍼는 잘 있네요 

 

 

 

 

 

 

 

눈길 출근이 힘들기는 해도

이런 경치를 매일 본다는건 즐거운 일입니다

즐거운 일도 매일하면 지겹게 되지만

저는 지겹지 않습니다

아무일 없는일상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니까요

 

눈속에 빠질까 걱정은 조금하지만

빠지면 걸어가면 되지뭐하고 즐겁게 운전을 합니다

남들은 돈들여 오프로드로 개조하고

돈들여 주말에 이런 오지를 찿아가는데

나는 그냥 일상처럼 그 즐거운 일을 하니

얼마나 좋게요

진짜

아니 살짝 힘들때도 있어요

이왕 하는건데 즐겁게 하자고 생각합니다

 

 

 

 

 

 

 

집에 장작난로 불피우고

포키로 눈을 치우려 합니다

눈은 올때마다 치워야 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치우지 하면 힘듭니다

 

숙제도 미리미리 조금씩 해두면 편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하려하면 힘듭니다

 

틈내서 여행도 다녀야합니다

돈모아서 이 다음에 가야지 하면 못갑니다

 

 

 

 

 

 

 

쫑이와 짱구 집 마당 눈도 퍼내고 있습니다

지붕에서 밀어 내린 눈이 쌓여서 얼어붙어

눈삽으로는 퍼내지 못해 포키로 퍼내고 있습니다

 

 

 

 

 

포키로 못 퍼낸 눈은 눈삽으로 퍼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참 눈이 많이 오네요

겨울내내 눈을 치우나 봅니다

임도 치우기

마당치우기

개집 마당 치우기

지붕 눈 치우기

태양광판넬 눈치우기

장작패기

 

자려고

누으면 허리가 뻐근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을 할수 있게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집 지붕과 태양광 지붕에서

쓸어내린 눈이 쌓여서 처마에 닿으려 합니다

포키가 팔이 자라지 않아서

이곳은 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제삽도 안들어 갑니다

곡괭이로 깨내야 할까

여기는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포크레인 철제 트랙은

경사진 얼음판에서는 스케이트 날같이 미끄러집니다

경사로와 직각으로 올라가는건 그런데로 괜챦은데

눈길이나 빙판  경사로에 비스듬하게 서면 미끄러집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미끄러지다가 턱에 걸리면 넘어갑니다

경사진 마당에 비스듬하게 섰다가 4미터를 미끌어지는데

알면서도 살짝 놀랐습니다

 

 

 

 

 

일기예보에

어제 오후에 눈이 그친다고 해서 열심히 눈을 치웠는데

아침까지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하려고 갤로퍼에 눈을 치웠습니다

영하 7도네요

완전 봄날씨네요

하기사 입춘도 지났는데 봄이지 뭐

 

 

 

 

 

 

 

임도 아래

길에 있는 산타페는 영하 5도

 

 

 

 

 

 

저 눈속에 빠지지 말고 잘 나가자

기운내자 산타페

사륜걸고 미끄럼 표시도 누르고

이 미끄럼 표시를 누르면 양쪽 바퀴가 똑같이 돌아갑니다

진창에 빠졌을때 탈출하거나

눈길에 빙판에 빠질것 같을 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잘 출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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