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는
간단하게 작은 석유보일러라고 생각하면 좋을겁니다
최초에는
캠핑하시던 어떤분이 텐트안에 난방을 하고 싶은데
불을 땔수도 없고
12볼트 전기로 매트를 만들어쓰는데 밧데리가 너무 금방 나가고
그래서 온수매트를 생각해 냈습니다
밖에서 불을 때서 물을 덥히고
에어호스에 물을 넣어서 텐트안으로 순환시키면 어떨까
그 분은 자연순환식으로 온수매트를 만들어 텐트안에서 사용했습니다
뜨거운 물은 위로가고 차거운물은 아래로 가는 원리를 응용했지요
그런데
전기장판에 전자파가 몸에 안좋은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 아전용 온수매트를 개량하고
연구해서 온수매트를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지금은 법정관리중입니다
많은 중소기업이 창의적인 물건으로 떼돈을 벌기도 합니다
끝은 대개 안좋습니다
두가지가 이유일겁니다
특허기간이 끝나면 아무나 만들어서 팔기때문에 매출이 떨어집니다
두번째는 돈을 벌면 꼭 딴짓을 합니다
딴짓을 새로은 제품이나 새로은 사업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엄한데 투자를 하거나 해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최초에 힌기를 끌던
자연대류순환식입니다
법정관리중이니 서비스도 안됩니다
벌써 10년도 더 된제품인데 고장이 났습니다
뜯어서 며칠째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아마 못 고칠겁니다
분해해서 다른 것으로 쓸수 있을지
버려야 할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