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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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없는 곳에 어떻게 집을 지을건지

산끝 오두막 2012. 1. 4. 10:44

주변에서 물었습니다

길도 없고 큰 강을 건너서 어떻게 집을 지을건지

무슨 생각이 있으니

강건너 땅을 사고 집을 짓겠다고 생각을 했을텐데

그 생각이 궁금하답니다

 

그것도 혼자 지을 생각일텐데

 

그냥 생각은 간단합니다

생각은 내맘대로 하는 것이고

그것이 될 일인지 아닌지는 실제 해봐야만 아는 일입니다

 

1.혼자 짓는 집이어도 공구와 기계의 도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2.무한한 힘의 원천인 전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수 있습니다

  -없어도 발전기를 가져가면 됩니다-

위 두가지만 해결 되면

강건너가 아니니라 산꼭대기라도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폭이 넓은 강이나 호수이기 때문에

뗏목을 만들고

포크레인을 완전 분해해서 부품을 하나식 실어 나릅니다

경운기를 분해해서 싣고 건너갑니다

폐차된 세레스를 하나 구입해서 싣고 건너가 다시 조립합니다

공구는 짊어지고 가면 됩니다

 

표정이 그게 말이 되냐는 표정입니다

그게 왜 말이 안되는지 저는 잘 모르겟습니다

 

그냥

꾸준히 그렇게 하면 되는 일인데 해보지도 않고

하지도 않으면서

생각으로도 안된다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생각으로는 무엇이든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은 마음대로 해보고

현실이 그럴 감당하는지 판단해보고

현실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판단 되면

실제 해보면 되는데

실제 해보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힘들어서

귀챦아서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일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은

훗날에 후회 할수 있는 지름길일지도 모릅니다

그때 시도라도 해볼걸

여지껏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던 거까 하고

 

꿈을 꾸고 있으면 행복해 집니다

뗏목을 만들고

포크레인을 분해하고 공구나 장비를 트럭에 하나씩 싣고 산을 넘어서

강가에 매어둔 뗏목에 싣고 강을 건너 다시 조립을 합니다

뗏목을 끌고갈 보트가 필요하니 보트도 마련하고

보트를 운전하려면 수상면허가 필요하니

수상면허도  따야하고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 행복하지만

또 다른 꿈을 꾸면서 그걸 위해 노력하고

그런 꿈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보다가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멍청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는 않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꿈을 꿉니다

 

누가 섬을 하나 빌려주었으면 좋겟습니다

죽을때 돌려 주는 조건으로 네 마음대로 무엇을 해보라고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