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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스토브3

산끝 오두막 2010. 12. 1. 12:41

잘쓰던 로켓스토브

 

아마도

무엇을 만드는 사람들은 비슷한 마음일것이다

 

좀더 나은 것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일 것인가에 대한 생각

때로는 그런일들이 비 효율적이고

실패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도생기고

차라리 그냥 원래대로 사용하는것이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살짝의 후회가 밀려 오리라는 걸 알면서도

머리속에 떠오르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게 되는 그런게  비슷할것같다

 

로켓스토브의

화끈한 열이 그냥 사라지는게 아까워서

열을 편리하게 이용할수는 없을까

그래서 해 봤는데

결과는 어땠을까

 

 

 

적벽돌로 난로를 아주 감쌌다

뜯을것을 대비해서 그냥 쌓아두었다

 

 

 

 

 

 

 

난로 열이 위로 솟구치는걸 아래로 돌려서 벽돌을 덥히도록

타일로 중간층 벽을 만들었다

제일 위하얀 타일은 들어내면 주전자가 딱 들어가도록

비워 놓았다

 

 

 

 

 

여전히 불은 잘탄다

저런 모양의 로켓스토브가 좋은 이유는

장작을 듬뿍 넣어놓고 불구멍을 다막고 아주 살짝만 열어 놓으면

연소구의 동그란 통에서 연소하면서

아주 열을 많이 밖으로 낸다는점이다

로켓스토브처럼 위로만 열이 많이 올라가면

내게는 적당한 난방 방법이 아니라서

 

 

 

 

라디에타를 조립중이다

뒷편 벽돌을 헐어내고 속에 집어 넣으려한다

난로열이 라디에타 물을 덥히면

보일러로 그냥 들어가서 순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뜨거운 물이 순환하면 석유가 좀 덜들어 갈까하고 해보는 중이다

 

 

 

 

 

 

 

벽돌을 헐어내고 라디에타를 집어 넣고 다시쌓았다

시간은 세시간 정도 걸렸는데 밤 11시에 시작해서 시험해보는데까지

걸린시간이다 일단은 생각처럼 작동은 한다

얼른 자야하는데

성공 여부는 내일 다시 장작을 때면서 점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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