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나 51 엔진톱입니다 몇해전 고쳐서 잘쓰다가 한동안 안쓰던 톱입니다 지난번 허스크바나 61 고쳐서 테스트하면서 같이 시동걸어봣는데 갑자기 안걸립니다 이런 기계가 고장이나면 살짝 즐거워 집니다 왜 재미있쟎아요 와 뭘 또 고칠게 생겼네 짜증나는게 아니고 네 같은 일이라도 누가 시켜서하면 일이되고 자기가 원해서 하면 취미가 됩니다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엔진톱 고치는데 손님이 계속 언제 되냐고 보채면 짜증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뭐라하지않고 생각날때하다가 안되면 쉬고 또 쉬다가 고쳐볼까하면 고쳐보다가 안되면 또 쉬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고쳐집니다 사랑도 그렇습니다 굳이 마구 빨리 뭘 이루려하면 힘든일이 됩니다 언젠가 되겠지 뭐 하고 느긋하면 즐겁습니다 그러다 안되면 아닌거지요 아니니까 안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