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전에는 시골집에서 모든 농사에 모종을 내셨습니다 어설픈 농사를 지어보니 봄에는 이것저것 마구 심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어머니 돌아가시고 첫해는 어머니 심으시던걸 다 심었었는데 그 많은 종류들을 다 어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해 부터는 옥수수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 네가지만 심습니다 어머니처럼 모종을 내고 싶었는데 주말에만 가다보니 모종기를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물때문입니다 씨앗을 발아 시키려면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는데 주말에만 물을 주면 모종이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아서 살아 남은것은 심고 모자란 나머지는 사다 심고 그랬는데 올해는 작심하고 자동급수 타이머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생각에는 물탱크를 윗밭에 설치하고 모터를 설치하고 타이머를 모터에 연결해서 급수를 할까하다가 너무 복잡하고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