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집짓기교재

3-2.혼자집짓기공구(엔진톱)

산끝 오두막 2012. 10. 31. 08:38

 

엔진톱

엔진톱은 엔진의 크기에 따라 톱날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적당한 엔진톱은 용도에 따라 체형에 따라 선택 하시면 되는데

공구상에 가시면 보통 가장 많이 쓰이는 톱을

권해 줄 것이고 그 것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많이 쓰이는 엔진톱을 사용 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부품 수급과 톱날의 교환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공구상에서 싼 맛에 이름도 없는 공구를 권하기도 하는데

몇 개의 엔진톱을 사용해 본 결과 값은 조금 비싸지만

허스크땡땡 제품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제품은 스웨덴제라고 하는데 캬브레타나 내부수리 하느라고

분해 해보면 중국오이엠 제품인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신뢰도 면에서나 성능이 다른 제품 보다는 좋았습니다

 

엔진톱은 2싸이클 기관입니다

2싸이클 기관은 엔진오일을 연료인 휘발유에 일정 비율 혼합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엔진 자체에 자동차처럼 엔진오일을 순환하는 기능이 없으므로

연료에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대부분 휘발유 25  에

2싸이클용 엔진오일 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비율이 틀리다고 큰 문제는 없지만

엔진 오일 량이 많으면 시동걸림이 불량하며 매연이 많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오일이 적으면 시동도 잘 걸리고 매연도 적지만

엔진이 쉽게 마모되고 과열되어 고장이 나기도 합니다

 

엔진톱에는 두 개의 마개가 있는데

구분하기 좋도록 마개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연료와 오일혼합 그림이 있는 마개를 열고 혼합 연료를

넣으시면 되며 톱날쪽에 마개는 체인톱이 고속회전하므로

윤활작용을 하는 오일을 넣는 통이 있습니다

대개는 윤활오일이나 폐오일을 넣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급적이면 규정에 맞는 오일을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톱의 체인을 걸고 돌아가는 판을 가이드바라고 부르는데

나무를 자르다가 찡기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때 강제로 잡아 뽑으면 바가 눈에 보이지 않게 휘게 되는데

바가 휘게 되면 통나무를 절단할 때 비스듬하게 잘라집니다

아무리 똑바르게 잘 자르려 애써도 비스듬하게 잘라지면

바가 휘었는지 살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톱을 다 사용하시면 가급적이면 공기로 불어 톱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청소해 놓으시면 오랫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 하실수 있습니다

 

2싸이클 기관의

장점은 힘이 좋고 구조가 간단 하다는 것인데

단점은 연료소모가 많고 씨끄럽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의 효율을 보면 거의 모든 엔진 동력을 사용하는

공구는 2싸이클 기관을 사용합니다

시동은 풀리에 감겨진 줄을 당겨서 시동을 걸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초크와 스로틀이라는 두 개의 스위치로 엔진의 속도와

힘을 조정합니다

초크는 초기에 공기밸브 조정하여 혼합기의 양을 조정하는 것이고

스로틀은 액셀레이터 기능을 합니다

처음 시동시 공기밸브를 너무 닫아

연료가 과다하게 공급이 되면 엔진속이 젖게 되고 플러그가 불꽃을

튀기지 못해 시동이 안걸리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초크를 당기고 두 번쯤 줄을 당겨 시동을 걸어보고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바로 초크밸브를 닫아야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초크밸브를 닫고 줄을 당기는 것이 더 쉽게 시동 거는

방법이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시동이 안 걸린다고 해서 초크를 계속 열어 놓은 채로

계속 줄을 당기시면 엔진 속 플러그가 젖는다는 뜻입니다

 

허스크땡땡의 엔진톱 시동거는 방법은

 

1.스위치를 온으로 한다

2.초크를 당긴다

3.시동줄을 힘차게 두 번 정도 당긴다

4.초크를 넣는다

5.다시 시동줄을 힘차게 당긴다

6.시동이 걸리면 액세을 가볍게 몇 번 당기고

7.충분히 예열이 되면 작업을 한다

 

초크를 당기고 시동을 걸었는데 안 걸렸다면

초크를 당긴 상태로 계속 시동줄을

당겨 연료가 과다하게 공급 되는 것 보다는

초크를 집어 넣고 시동줄을 당기는 것이

더 유리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