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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산끝 오두막 2021. 12. 31. 09:44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역시 많이 춥네요

온도만 가지고 말하는 겁니다

 

이런데 계속 살면

별로 춥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냥 숫자만 저렇게 낮은거야

추운건

영하5도나 20도나 비슷합니다

 

누군가와

헤어져서 슬프다면

살짝 헤어지던

세게 헤어지던 슬픔은 비슷한 것입니다

 

 

 

 

전화기 잇는곳은 영하 15도인데

이런곳에 핸펀을 오래 두면

얼어서 작동이 잘 안됩니다

타치패드도 잘 안되고

카메라도 시키지 않은 연사 기능이 작동하면서

누르지도 않았는데 수십장이 연속으로 찍힙니다

 

아 그거

추워서 그런게 아니라

네 전화기가 오래되서 그런거야

그런가요

 

 

 

 

임도위에 갤로퍼는 영하 20도입니다

지난해에 최저기온이 영하27도쯤이었는데

언제 -30이라는 숫자를 보고 싶은데 볼수 있을까

그런기대도 있습니다

 

갤로퍼 시동도 한번에 걸렸고

잘 출근 했습니다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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