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산끝 분교 할때
마당에 있던 놀이기구입니다
페교가 되면
학교 부속 시설물을 교육 지원청에서는
철거하거나 폐쇄 합니다
폐교도 그냥 놓아두면
동네아이들이나 지나가던 방문객이나
이런 분들이 쉬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도 타고 좋을 것 같지만
폐교된 놀이기구에서
놀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내아이가 놀다가 실수한거야 하고 스스로 치료하는
그런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반드시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관리가 안되었다던가
위험한 놀이시설을 방치 했다던가
울타리가 없었다던가
경고판이 없었다던가
그래서 폐교가 된 학교는
교육 지원청에서 울타리를 치고
자물쇠를 채우고
놀이시설은 철거해 버립니다
그떼 얻어다 놓은 것입니다
이름하여 회전 시소라고 할까
그런데 저게 의외로 무척 재미있습니다
회전하면서 아래 위로 춤추거든요
저 놀이기구가 단점이 있습니다
혼자 놀기 좋아하는 사림인데 혼자는 못탑니다
자루에다가 흙을 68킬로 그램쯤 집어 넣고
맞은 편에 앉혀 놓아야 할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