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혼이 뭘까 늘 궁금했습니다
누군가 나를 엄하게 꾸짖을때
엄마한테 혼났어요 라고 합니다
왜 혼 났다고 하지
혼이 뭐지
그러다가 이 문장을 보고
그 혼이 영혼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혼이 나갔어요
누군가 깜짝 놀라 멍청해질때
혼이 나갔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혼은 영혼의 준말인 것 같았습니다
혼 났어요
영혼이 혼 났어요
몸과 더불어서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조차 깜짝 놀랄정도로
무서웠다는 뜻인 것 같았습니다
나는
어제
엄마에게
영혼이 깜짝 놀랄정도로
혼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