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건너땅 입니다
크기는 10000미터제곱 3000평정도입니다
일제때
쓰던 땅 면적단위인 평이 뇌리에 박혀서
미터제곱으로 바뀐게 벌써 언제인데
아직 300천평이야
하고 평으로 말해주어야
아 넓으네
그렇게 느껴집니다
계속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잡복을 제거해야지
나무를 잘라서
못쓰는 것들은 장작용으로 가지런하게 쌓고
쓸만한 것들은 모아서 아주 작은 통나무 집을 지어야지
전기도 없고
물도 없고
길도 없고
저 절벽위로 물건을 어떻게 끌어 올리지
파이프로 기차레일처럼 설치하고 윈치로 끌어 올린다
나무에 케이블을 걸고 케이블카처럼 매달아서 끌어 올린다
전기는
발전기를 가져온다
끌어 올리는건 사발이를 언덕위에 올려 놓고 와이어를
걸고 잡아 당긴다
생각
생각은 순간에 달나라도 갔다 옵니다
내 마음대로 우주선도 만듭니다
생각은 돈이 한푼도 안듭니다
가끔
블로그 오시는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저와 비슷하니
이 블로그에 오셔서 글을 읽으시겟지요
여기
전기없고
길 없고
물 없고
화장실 없습니다
텐트가지고 야영 오시겠어요 하고
물어 보고 싶었습니다
조건은
산끝분교 운영할때 조건과 같습니다
음주가무 안됩니다
술먹고 고성방가 절대 금합니다
아저씨들만 모여서 오시는거
아줌마들만 모여서 오시는거 안됩니다
연인
가족
혼자오시는분
이렇게만 허용됩니다
예전에 산끝분교 이렇게 운영했습니다
진짜
그게 돈이됬어 먹고 살만했어
아니요
그때도 돈벌자고 한게 아니었거든요
땅을 둘러보다가
그만 두자
다 부질없는짓이야
직장을 그만두면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차츰 생각을 더 해보고 준비도 더 해봐야겠습니다
호수 건너땅입니다
이 바지선에 포크레인 실을수 있을까
계속 생각중입니다
통 하나부력이 100키로그램 이라면
10개면 1톤 50개면 5톤
포키 무게가 4.5톤이니 드럼통이 60개만 넘으면 가능할텐데
드럼통을 세어보니 65개입니다
포키싣고 호수 건너 오다가 빠지면 어떻게 하지
오늘 생각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