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농사지으실때 많이 듣던말입니다
제초제도 안쓰고
농기계도 없이
잡초를 낫으로 베고 호미로 김매며
농사 짓던 엣날 어른들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예초기로 깍는것도 힘이 드네요
잡초제거기를 만들어 끌고 다니는것도 힘들고
잡초가 한뼘이상 키가 크면
에초기도 말려 들어가고
잡조 제거기도 휘감고 돌아가서 뿌리가 안뽑힙니다
그래서 예초기로 무성한 키를 잘라내고
잡초 제거기와
관리기 로타리로
아예 뿌리채 뽑아냅니다
그래도 로터리 날을 휘 감고 돌아가서
감긴 잡초를 일일이 풀어내야 합니다
로터리 날도 어디론가 하나 빠져 나가서
날도 끼울 겸
휘감긴 풀도 풀어 낼겸
로터리를 아예 분리했습니다
이 관리기는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버리는걸
얻어다 고친것인데
트레일러 전용으로 사용중인데
날 갯수가 좀 적은 로터리를 붙여 볼까 연구중입니다
잡초 제거하는게 어떤게 유리할까
계속 연구중입니다
풀이 너무 징그럽다 보니
인터넷 보다 보면 한번 뿌리면 3년이 풀이 안난다는
농약 선전을 보면서
나같은 사람도 사고 싶은데
아무 생각 없는 분은 얼씨구나 하고 사겟네
세상에 어떤 좋은게 있으면
반대로
반드시 그만큼 나빠야 한다는 걸
사람들은 기억할까
같은 잡초라도
밭에서 보면
징그러운 풀인데
산속 오솔길에서 보면
반가운 들꽃이 되는걸 보면
내 밭에 태어난 풀들은
불행한 인생을 타고 난거니 받아들여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