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레인 02로
컨테이너를 운반할 수 없습니다
아마 트럭에 싣는 것도 버거울 겁니다
한쪽을 들어 볼수는 있습니다
산긑 오두막은
오솔길에 옆에 나무도 많고
길도 좁아 크레인 트럭은 못 내려가고
큰 포크레인도 진입이 어려운 상태에서
컨테이너를 6 미터 길게 들고는 못내려 간답니다
대부분 옆으로 들거든요
임도에는 가져다 놓았는데
오두막까지 내려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을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고
드디어 운반을 시작했습니다
전기가 있어 파이프 절단이나
용접이라도 가능하다면
훨씬 쉽게 운반을 했을수도 있지만
전기 없이 있는 자재로만
머리를 써서 운반해 보았습니다
혹시 산골짜기 사시는 분들
컨테이너를 몇 미터만 옮기면 되는데
그러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생각해 봤는데
트랙터 두대로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이건 해보지는 않았고 생각만 해본겁니다
바닥이 평평한 곳에서는
그냥 파이프만 놓고 끌어도 되었는데
길이 좁고 요철이 심해서
파이프가 구부러지고 돌에 걸려 찌그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바퀴를 달았습니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앞부분은 처음 사진처럼 견인바로만
견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좌우 조정도 안되고 바가지로 컨테이너를 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번거럽더라도 사진처럼 앞뒤로 손수레 손잡이 같이 연결을 하고
바를 짧게 연결해야 조정이 쉽습니다
말은 참 쉬운데
세상일은 쉬운게 없습니다
평지나 바닥이 포장이 되어 잇는 경우에는
50미리 강파이프를 깔고 당겨도 잘 끌려 옵니다
피라미드에 쓰이는 돌도 이렇게 이동 했다고 합니다
길도 경사가 가파르고 좁은데다가
숲길이라서 울퉁불틍하고 나무 그루터기도 많아서 파이프를 바퀴처럼 밑에 넣어도
아무소용이 없어서 고기굽는 화로로 스려고 가져다 두었던 차바퀴 휠을 파이프를 조립하고
끼워 보았습니다
컨테이너가 잘 끌려 가네요
깁이 좁고 급커브인데다
파이프를 용접하지 않고 클램프를 이용해서 휠을 대충 끼웠더니
방향 조절이 쉽지 않아서 포크레인이 뒤로 와서 방향을 돌려 놓고
다시 앞으로 가서 조금 끌고 하는 중입니다
사륜 봉고차도 간신히 오르내리는 좁고 경사진 임도를
포키 02로 컨테이너를 끌고 내려 왔습니다
간신히 마당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집옆에 위치를 잡고 들어 올리고 외벽을 단열하고
내벽은 단열 마감후 주방과 화장실을 내부에 만들 계획입니다
전기가 있었다면 저렇게 어설프게 조립하지 않고
견인고리를 용접해서 달거나 강파이프도 용접하고 휠도 용접해서 고정했으면 훨씬 편했을거란 생각을 해봤는데
전기가 없어서 그냥 어설프게 조립해서 글고 왔는데도
컨테이너를 무사히 잘 이동했습니다
'혼자포키고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송이 포키를 덮치다 (0) | 2010.05.26 |
---|---|
시동걸기(포크레인) (0) | 2009.12.21 |
스타팅모타 교환 (0) | 2008.12.30 |
포키이야기 (0) | 2008.10.16 |
5톤에 02상차할때 (0) | 200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