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다 나아서
다시 주저앉은 하우스대를 절단하러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플라즈마 절단기 섬광이
전기용접기 섬광같이 번개처럼 밝지 않아서
보호경을 쓰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두시간 정도 자르다가 작업을 끝냈습니다
구부러져 고철로 버린다고 하면서 쓸만한건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파이프 몇개를 싣고 오두막으로 가고 있습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비포장에 덜컹거리니 트레일러 용접한곳이 뜯어졌습니다
그렇지뭐
꼼꼼하게 용접한것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고
그얀 더 망가지지는 않겠지 하고 끌고 왔습니다
눈 상태도 별로인데
용접을 또 했습니다
생각했을때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하지 뭐 하다 안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