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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산끝 오두막 2020. 11. 26. 11:39

 

요즘은

사무실 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곤 합니다

해도 일직 저물어서 취미인 만들기나 집짓기도 못하고

퇴근하면

장작불피우고 물길어서 밥해서 밥먹고

운동하고 멍하게 이런 저런 생각하면 잘시간이 됩니다

 

퇴근길에

먼산너머로 해가 지고 어둑한 길을 차를 달리면서

불현듯 갑자기 이 경치 어디서 봤는데

이런 느낌 이런 풍경 이런 빛의 조합을 분명히 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살았고

너무 많은 곳을 다녔고

너무 많은 기억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나 봅니다 

 

 

 

 

잠깐 멈칫하고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이 풍경 이런 빛의 느낌 기억이 났습니다

미국 자동차 여행할때

아리조나 피닉스근처를 밤에 넘어갈때 보았던 빛의 조합입니다

좋은 기억들로 남아 아직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기억은 좋게 만들면 됩니다

나쁜기억은 없습니다

나쁜것이 있다면 지우고

좋은 것만 남기면 내 삶도 꽤 괜챦은 삶이 됩니다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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