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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0. 11. 27. 09:01

사람이 태어나기전에 성향이 정해질까

태어난 후에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을까 궁금한때가 많습니다

도시를 좋아하는 사람과

산속을 좋아하는 사람은 태어나진걸까

만들어진걸까 궁금하다는 뜻입니다

 

게곡에 맑은 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잘꾸며진 도시의 공원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의 게곡과 산속도 좋은 느낌을 줍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정말 깨끗해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보시는 시설은 취입보라고 합니다

물을 가두어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작은 보를 말합니다

조금 더 크면 저수지

아주 크면 댐이라고 부릅니다 

 

이런작은 보에는 어도라는걸 만듭니다

고기가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기 쉽도록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유속을 줄여주는 시설을 말합니다

 

하천을 가로질러 이런 구조물을 만들면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도 홍수나 태풍에 급격하게 수량이 늘고

유속이 빨라지면 대개는 견디지 못하고 부서집니다

 

망가지면 고쳐야지요

 

 

 

저는 친환경론자 입니다

환경을 보호해야한다고 믿는 사라이지만

남앞에서 고집쓰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하기빼기는 영이고

친환경이라고 고집써봤는데 나중에 보면 환경에 더 나쁜일도 많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친환경이라고 우기는게 더 환경에 나쁠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유해식물이 어쩌고

순수 국산토종이 어쩌고 하는 분들께도

옥수수도 수입식물이고

고구마도 수입식물이고

감자도 수입식물이고

고추도 수입식물이고

피망이나 파프리카도 다 수입된건데

뭘 토종이라고 우기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민족도 참 피가 이리저리 많이 섞였을겁니다

수천년을 전쟁을 치뤘는데

명나라 중국인

청나라 몽골인

러시아

심지어는 일본인 피도 엄척 섞여있을텐데

백의 민족이니 단일민족이니

이상한 논리로 당치않은 민족주의를 부르짖는 것도 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개인의 문제가 됩니다

민족이나 토종이나 순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한인간의 개인적인 사고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무엇인가는 민족이나 핏줄이나 그런게 좌우하는게 아니라

본인 생각의 문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친환경론자라고 무조건 콘크리트를 포장도로를

케이블카를 무조건 반대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콘크리트나 쇠나 모든것들이 다 자연에서 나온겁니다

별나라에서 날아온게 아닙니다

나중에는 자연속으로 돌아갈겁니다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한민족이라고

얼굴색 다른민족 타 민족을 폄훼하면 안됩니다

내 조상중에 그분의 피가 섞여있을지 모릅니다

내가 곧 그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렵네

복잡한건 싫은데

뭔 취입보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철학이야기로 발전시키는 거지

생각이야 뭐

갑자기 달나라도 가는거니까요

 

그 엄청난 강도의 콘크리트도 물이 순식간에 이렇게 깍아내고

파고 나갑니다

 

물가에 사는 사람들은 압니다

홍수때 물속에 바위 굴러가는 소리가 천둥 소리처럼 들린다는거

진짜

큰 계곡에 사시는 분들께 물어보세요

저 큰바위 몇해전에는 저 위에 있던게 여기와있다고 할겁니다

 

 

 

 

 

저녁노을이 멋있습니다

 

 

 

 

보시는 동영상은

생태통로형 터널을 만드는 영상인데

산을 가로질러 도로를 만들자면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터널

절개-완전깍아내고 도로를 만듬

절개후 복개-깍아낸다음 박스나 터널을 만들고 다시 덮음

 

터널과 절개는 이해되는데

절개후 복개는 왜하는건데

터널을 돈이 엄청나게 듭니다

절개는 돈이 훨씬 적게 들지요

그런데 생태적으로 산을 뚝 잘라 놓으면 동식물들이 이동통로가 단절됩니다

그러니

길은 만들어야 하는데 터널만들 돈은 없고 동식물이 이동할 산은 연결해야 하고

그럴때 저런 이상한 터널을 만듭니다

 

다른 사람들이 뭔가 이상한 짓을 할때는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잘 모르면서 너무 남을 일에 뭐라하면 안됩니다

동영상입니다

 

 

 

너무 조용한 산중이라 발자국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네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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