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없는 곳에
사시는분에게 드릴까하고
제가 전기없을때쓰던 태양전지판을 지붕에서 분해해서
내려놓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오래되어서 너무 낡고 기능도 떨어진 것 같아서
못 드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조립해 지붕에 설치하려 합니다
이런걸 갈등이라고 하지요
처음에는 이렇게 해 드리면 좋겠다
저런걸 드리면 좋겠다
저렇게 만들어 드리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다가
누가 이런 낡은걸 좋아하겠어
그렇게 엉성하게 만들면 누가 좋아하겠니
주고도 욕먹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뭐 이런걸 줬어
아니라고요
모든 인간은 똑같거든요
없을때야 뭐든 받으면 좋아할것같지요
벌레먹은 과일을 줘봐요 욕먹지
잘 생각해보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고마워 하실 자신 있나요
누군가
받는 상대를 탓하는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몇군데 용접하는데도
이제는 미그 용접기를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테니
열심히 연습을해야 할 것 같아서
용접할일이 있으면 무조건 이 용접기를 사용하려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