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컨테이너로 만든
개울건너집을 해체해서 끌고 오다가 찌그러져서
완전히 분해해서 마당에 두었던 것을 끌어 내 놓고
어떻게 할까 대략 1년을 생각했었는데
포키가 들수 있는 작은 컨테이너 방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면은 통유리창을 달고
이동하기 쉽게 만들어서 마당 여기저기 가져다 놓고 사용해 볼까 합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돈도 몇만원 단위가 아닌 몇십만원 단위가 드는 것이라서
돈이 생길때마다 자재를 사고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진행하는 작업이 됩니다
언제 시작하지하고 생각하다가
생각날때 오늘 시작해야지 하고 컨테이너 지붕을 청소했습니다
컨테이너 들어 올릴때 쓰는 고리인데
구부러져서 펴 보려 합니다
이 부분은 잘라내서 다른 곳에 사용하려 합니다
인력으로 펴지는 것이 아니어서
받침을 고이고 포키로 당기거나 눌러서 펴 보려 합니다
포키 밧데리가 방전이 되서
매번 시동걸때마다 충전을 하던가 점프를 해야 하는데
걸어서 출퇴근 하느라 휴대용 충전 밧데리가 봉고차에 있어서
갤로퍼를 끌어다 놓고 점프선으로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고리 구부러진곳을 모두 펴고
절단해 냈습니다
이제 생각했던 규격의 크기에 맞는
지붕의 위치에다가 고리를 용접해서 붙일겁니다
고리가 들어갈 만한 크기로 지붕을 잘라냈습니다
이곳이 지붕의 끝이 될겁니다
방 크기는 3.5미터에 3 미터로 이정도면 포키가 들어 올릴수 있을겁니다
3 미터에 6 미터짜리 컨테이너는 02 포키가 들어 올리지 못합니다
들어 올리는 고리 두개를 생각하는 위치에 용접해서 붙였습니다
나머지 지붕 2.5미터는 절곡해서 뒷벽으로 사용하고
분해해 두었던 벽체들을 용접해서 다시 붙일겁니다
철문짝도 찌그러졌는데 틈날때마다 구부러진곳 펴고
창틀도 만들어야 하고
머리속에 그림은 대충 나와있고 자재비를 산출중입니다
전면 통유리창가겨이 제일 비쌀 것 같습니다
에상하기에는 백만원은 안넘게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저렴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리고 맘대로 들어서 해 잘드는 곳에 놓을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장기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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