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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작은방 2

산끝 오두막 2019. 2. 19. 09:34


해체된 컨테이너 문짝입니다

컨테이너 끌고 오다가 해체될때

낙엽송에 컨테이너가 찡겨서 포키로 강제로 잡아 당겼더니

지붕판만 남기도 완전히 찌그러져서

절단해서 모두 분리했는데

그때 문짝도 지그려졌습니다


버릴까 하다가

나중에 펴서 사용할수  있을지도 몰라 하고

보관했던걸 꺼냈습니다





보통의 철판문짝은

양면이 철판이고 가운데는 격자무늬의 종이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뭔소리야

철판문짝에  종이라니

아마 저 철문이 통채로 쇠로 만들었다면 아마 무거워서 꼼짝도 안할겁니다

샌드위치판넬 또는 조립식 판넬이라 하지요

그 것처럼 양면은 얇은 철판이고 가운데는 종이로 격자무니를넣어서 철판과

강력접착제로 붙여 둔것입니다


이 문짝이 찌그러졌다는 것은

양쪽 철판이 격자로부터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어렵고 복잡하다

간단하게 라면상자가 찌그러졌다 이런 뜻입니다




컨테이너에서 분리된 자재들을

모두 끌어 내놓고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살려낼수 잇는것이 있을까 

뭔가 많이 부족한데

다 어디로 간거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동차 정비대 만들때 가져다 썼네요

쓸만한 것들이 없습니다

틀은 강작재를 새로 사다가 짜야 할 것 같습니다

그건 돈이 좀 생기면 해야겠네요




문고리부터 분리해야겠습니다

문고리 떼내는것은 쉽지요

안에서 캡을 돌리면 벗겨집니다

밖에서 벗겨지면 안되지요 그럼 밖에서 문을 열수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캡을 돌려서 뻬내면 손잡이가 벗겨집니다

속캡이 나오고 고정 나사가 나옵니다

이 나사를 풀면 밖의 손잡이도 빼낼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문짝 걸쇠에 있는  나사를 두개 풀면

걸쇠도 통채로 빠져 나옵니다


혹시 열쇠를 잊어버렸거나 문고리가 망가지면

인터넷에서 문고리만 사가지고 쉽게 교환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문짝을 다 펴기는 했는데

속 내용물 격자종이와 겉판 양면 철판이 떨어져서 흐늘거립니다

양면 철판을 고정할 방법을 찾거나

돈이 된다면 문짝을 사거나

아니면 나무로 문짝을 짜는 편이 나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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