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오디오 입니다
처음에 70년대 포니에는
카오디오는 라디오만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80년대 액셀에는
라디오와 테이프가 있었고
90년대 초기 산타페에는
라디오와 테이프와 씨디가 있다가
테이프가 사라지고
90년대에는 라디오와 씨디와 유에스비가 생기고
씨디가 사라지면서 씨디와 유에스비만 남았습니다
지금은 차들은 씨디도 사라지고
라디오와 유에스비만 남았습니다
씨디와 유에스비가 있는것으로 보면
10 년전쯤의 카오디오입니다
순정을 떼어내고 이빈떼 달았던 것인데
페차하느라고 떼어 놓았던 것을 오늘 설치해보려 합니다
10 년전것이라 소리가 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12볼트 단자를 테스터기로 찿아내고
스피커선도 찿아내서 선을 뽑아 냈습니다
흠
작동이 되네요
간단하게 옥외용 스피커를 달아 보았는데
스피커가 터졌나 봅니다
중고음에서 퍽퍽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렇다면 다른 음향기기 스피커에 연결해 봐야겠습니다
노래방 기기에 있는 용량이 좀 큰 스피거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 노래방 기계는 15 년전에 산끝 분교할때 손님들이 쓰시던 것인데
산끝오두막으로 오면서는버릴수도 없고
어쩌지 못해서 그냥 설치해둔것인데 한번도 노래방기계를 써본적이 없습니다
쿵짝거리거나 사람이 북적거리거나
불빛이 현랗나게 번쩍거리거나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축제 잔치 뭐 그런 곳에는 거의 가지 않습니다
관광지나 유명산은 꼭 필요한일 아니면 가지 않는 편인데
누군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글쎄요
조용하고 안 유명해도 볼만한 곳 많지요
사람 많지 않아도 꽤 괜챦은 곳들도 많습니다
씨그럽도 현란하지 않아도 즐겁고 기쁜 것들이 많이 있지요
사람도
소박하고 검소한 분이 좋습니다
화장진하고 치장 요란하고 명품백들고 비싼 옷 입은 여자분보면
겁이 확 납니다
소리가 잘 나네요
가끔은 클래식이나 경음악을 듣는데 쓰는 전축인데
이제는 유에스비에 있는 음악도 들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